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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기

신천 싸고 맛있는 곱창집 천사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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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전처리 하는걸 보면 곱창을 다신 못먹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죠.

전 아직 곱창 전처리하는걸 보진 못했지만 그래서인지 어쨰서인지 곱창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곱창은 구워놓으면 잠시 뒤에 굳어서 빨리 먹어버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죠.

그런 단점때문에 곱창을 좋아하긴 하지만 자주 먹진 않는데요.

며칠전 신천에서 친구를 만났고, 어디갈까 고민하기가 싫었던 저는

마침 보이는 천사곱창이란 간판에 이끌려 야 그냥 저기가자 하고 곱창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밖에서 봤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들어와보니 빈자리가 몇개 없더라고요.

곱창하나 대창하나 주문했어요. 가격은 9,900원~ 가격도 저렴하네요 ㅎㅎ

 

사실 저는 곱창, 대창, 막창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어요.

나중에 곱창, 대창, 막창의 차이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 해봐야겠네요.

 

 

상에 깔리는 부추, 육회, 매운 된장국, 양파, 새콤달콤소스

곱창이 아무래도 어느정도 익혀져 나오기에 곱창 나올때까지 먹으라고 주는 에피타이저네요 ㅎㅎ

제가 육회를 참 좋아하는데요. 육회가 이렇게 나와주니 참 좋았습니다만,

너무 달았어요.. 너무..솔직히 좀 심하게 달았음 ㅎㅎ

매운된장국은 맛있었어요. 계속 끓였더니 나중에는 너무 짜졌지만 ㅠㅠ

처음 나와서 살짝 끓였을 때가 제일 맛있어요 ㅎㅎ

 

 

얼마 안기다린것 같은데 하얀 치즈가루를 먹은 곱창이 나왔습니다.

감자와 떡은 바로 먹어도 되고 곱창은 야채가 익으면 먹으라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저 빵의 용도는..아무래도 기름 닦아내라는거겠죠.

근데 먹다보니 생각보다 기름이 안나오고 곱창이 좀 눌어붙어서 빵에 기름흡수는 안 시켰습니다.

 

 

페이스북에 천사곱창 신천점 게시글을 올리며 육회와 염통을 준다고?

하지만 난 페북을 하지 않는걸~

 

아무튼 곱창이 나오면 아채가 익을 때 곱창과 섞어서 부추김치를

넣어 먹으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친구가 많이 안먹는 바람에 곱창은 거의 저혼자 다 먹었어요.

 

 

뭐 열심히 찍는다고 찍었는데 촛점이 다 날아갔네요.

개인적으로는 막창보다는 곱이 촘촘히 들어간 곱창이 제 입맛에는 더 잘맞는것 같아요.

처음에 치즈가 뿌려진 감자와 떡을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야구보러 왔던 인원들이 빠지니 가게도 한산해져서 엄청 복잡하지도 않고 괜찮았어요.

 

이정도면 맛도 가격도 만족이에요.

하지만 다음에는 친구가 좀 더 곱창을 많이 먹어줬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