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임 장소로 간 별내면 순화궁,
남양주라길래 엄청 먼줄 알았는데 상계동으로 해서
수락산쪽으로 가면 생각보다 금방이었다.
그래도 산에 있는 곳이다보니 차가 없으면 가긴 힘들것 같을줄 알았는데..
10명 이상이면 수락산역에서 셔틀이 왔다갔다 한단다.
당고개역에서 마을버스도 왔다갔다 하는 모양이다.
방갈로가 따로 따로 있어서 모임하기엔 딱 좋다.
시간이 늦어지면 일하시는 분들은 퇴근하고 방갈로에서 자고 가려면 자고 가도 된다고 하신다.
뭐..밤새 술먹고 놀다가 엎어져자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가는 분위기면.. ㅋㅋㅋ
하지만 이 날은 비가 주륵주륵와서 전체적으로 꿉꿉했고
시간이 늦어질수록 벌레들이 방갈로 안으로 자꾸 기어들어왔고,
차를 가져온 친구들중 몇몇은 술을 안먹는 분위기라 1차 집이 되고 말았다.
산에 있는 식당답게 보신탕부터 닭, 오리까지~
음식은 요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주문을 해놓아야 함!
요게 황기엄나무 백숙~!
역시 백숙은 죽을 넣어 끓여먹는게 제일 맛있는 듯,
죽은 고기먼저 건져먹고 먹으라고 따로 주신다.
여기 있는 메뉴는 보신요리 빼고는 거의 다 먹어본것 같다 이날,
모임이라 음식 사진을 하나하나 다 찍지는 못했지만,
백숙, 닭도리탕, 골뱅이, 김치전, 감자전, 파전 등등 다 먹어봄 골고루 ㅋㅋㅋ
요게 파전~!
전 종류는 생각보다 푸짐하고 눈에 번쩍 뜨일 맛은 아니지만 적당히 맛있다.
닭도리탕은 살짝 매운 감이 있지만 단맛보다는 칼칼한 맛이 더 많이 나서 오히려 좋았던 듯.
ㅎㅎㅎ 모임이라 다들 먹고 싶은대로 먹고 마시다보니 1차에서 40만원 정도가 나왔다.
자유롭게 술먹고 놀다가기 편한곳~
노래방기기도 있고 (고장나서 쓰진 못했지만 ㅎㅎ)
여러모로 회식이나 모임하긴 괜찮은 곳이다. 다음엔 날씨 좋을 떄 한번 더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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