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유후인 여행기~
조식은 대략 8시 반? 9시 정도에 먹었던 것 같다.
우와~~~ 내가 이거 올리려고 포토스케이프까지 깔았음.
저녁식사에 비해서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엄청 떡벌어진 한상을 받았다.
이 사진을 보면 마지막날 조식 못먹은게 정말 너무 너무 한스러움.
아침먹고 온천을 또 한번, 정말 틈만 나면 물에 들어가 살았다.
덕분에 피부는 매끄러웠지만 한국 돌아오고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원래 피부로 돌아왔다 ㅠㅠ
온천을 마치고 드디어 유후인 동네를 구경해보기로 함.
일본에 왔으면 초밥을 먹어줘야 하는데 오기전부터 유후인 초밥집을 열심히 검색했지만
나노젠이라는 곳 말고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심지어 일본에 사는 친구에게 물어봤을때도 나노젠 한 곳만 알려줌.
료칸앞 나무와 하늘, 맑고 파랗고 예쁘고 청명하다.
료칸에서 골목을 따라 조금 나오자 저 멀리 보이는 유후다케.
* 유후다케란 ?
표고 1, 584m의 유후다케(由布岳)는, 유후인(由布院)의 상징입니다. 매년 5월 상순에 등산이 허용되어,
연간 현(県)내외에서 많은 등산 애호가가 방문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휴화산이며,
산 정상에서는 벳푸만(別府湾)과 구주연산(九重連山), 유후인(由布院) 분지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ww.welcomekyushu.or.kr
그렇다고 합니다.
우리 숙소는 료칸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는데 조금만 걸어나와도 상점들이 즐비했다.
각종 소품을 파는 가게부터 주먹밥, 아이스크림, 티셔츠를 파는 곳,
일본 애니속에서 친숙하게 보던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지는것 자체가 신기했다.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었는데, 기대와 달리 그냥 아는 맛 ㅋㅋㅋ
당시에는 사진을 꽤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포스팅하려고 보니 올릴만한 사진이 없다. 씁쓸하구만..
우린 초밥집을 찾자는 일념하에 유후인 역까지 걸어가기로 했고,
가는 도중에 엄청나게 유명한 롤케익 비스피크 (B-speak)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몰려있는 것을 보았다.
예약까지 해야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롤케잌 맛이 대단하긴 한가보다.
단것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패쓰~!
나중에 돌아오는 길에 좀 한산해보여 들어가보았는데 가게가 아기자기하고 예뻤던 기억이 난다.
사진 찍을꺼얼~~~ ㅠㅠㅠ
드디어 유후인 역이 보인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어가서인지 한시간 정도 걸렸음.
분명 우리 숙소뒤로 유후다케를 보았는데..
저산은 뭐지...? 하는 사이에 유후인 역에 도착
그 사이에 우동집은 많이 보았으나 초밥집은 구경도 못함
비가 오고 시장통같던 어제의 풍경과는 다른 시골역같은 유후인역,
유후인역에서 내일 공항에 갈 기차표를 미리 예약하고 역에서 오른쪽길로 계속 걸어가봤다.
뭐가 있을것 같진 않은 한적한 길,
일단 둘쨋날 유후인 거리 산책 포스팅 2탄은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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