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바지락 냉이죽

위장이 좋지 않은 친구가 있어 얼마전 점심에 먹은 본죽 바지락 냉이죽 

오호호호호 맛있다. 

역시 봄에는 냉이, 달래, 두릅이 최고인것 같다. 

쌉쌀한 냉이향이 더 많이 났으면 좋았겠다 싶다가도 

너무 과하지 않아서 더 맛있는 듯. 

요새 나이가 들었는지 자꾸 식탐이 생겨서 음식을 남기지 못하겠다. 

탱글탱글 바지락과 향긋한 냉이가 잘 어울린 맛있는 죽, 

마지막 한숟갈까지 다 긁어먹고 왔다. 

죽이 배가 금방 꺼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만들때 정성때문인지 굉장한 영양식을 먹은 것 같다. 

본죽은 가서 주문하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우리는 가기전에 미리 주문을 해놓고 가곤 하는데 

그렇게 점심시간을 보내는게 제법 합리적인것 같다. 

결론은 본죽 바지락 냉이죽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