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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기

용인 오리고기집 명진농원,양지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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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용인 양지맛집이라고 소문난 우리소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있는

명진농원, 오리구이 집인데요.

메뉴는 두가지밖에 없고 인테리어도 없는 가게지만 맛있습니다. ㅎㅎㅎㅎ

 

가게가 그래도 안쪽에 있다보니 아는 분들만 찾아오시는 것 같고

그래서 주차장이 아주 널찍해요. 주차장이 거의 만차이길래 손님이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손님이 많은건 맞는데 일행이 4명이라면 차를 4대를 끌고 온듯한 느낌? ㅎㅎ

 

돌구이집이다보니 고기가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나오는데도 시간이 좀 걸려요.

다른 테이블을 보니 거의 미리 예약을 해놓고 상을 차려놓으라고 하시는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몰랐었기에 그냥 기다렸습니다. 오리가 익기를 ㅎㅎ

 

 

홀이 넓고 바닥은 그냥 흙바닥인데요. 그래서 홀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테이블이 만석이라 사진찍기는 좀 그렇더고요~

그래서 나올 때 소심하게 찍어본 메뉴판입니다.

오리 돌구이와 양념구이 두가지고요. 저는 둘다 먹어봤지만 양념구이쪽이 좀 더 맛있어요.

 

 

야채와 찍어먹는 소스, 김치, 무절임 밑반찬은 단출하지만 깔끔해요.

오리 찍어먹는 소스도 매콤달달해서 맛있습니다.

 

 

이제나저제나 오리가 나오나 생각하고 있으면

커다란 플라스틱 볼에 양념이 마구 묻혀진 오리를 들고 나오셔서

돌판에 저렇게 깔아주시고 중간중간 뒤집어줍니다.

굽는 도중에는 기름이 빠지지 말라고 기름구멍을 오리비계나 같이 나오는 떡복이로 구멍을 막아놓죠.

그럼 기름과 국물이 자글자글 생기는데 나중에는 다 빠져서 매운맛이 있지만 담백하게 먹을 수 있어요. ㅎㅎ

 

 

하지만 초벌되어 나오는 고기가 아니기때문에 익는걸 기다리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긴 다 좋은데 먼저 주문해놓고 좀 늦게 가야 맘편히 먹을 수 있어요 ㅋㅋ

 

 

고기가 다 익으면 올려주는 치커리와 부추,

예전에는 고기랑 같이 볶아주셨는데 부추가 타기도 하고 싫어하는 분들도 계셔

그냥 곁에 놓아두는 걸로 바꾸셨대요.

 

둘이 먹기엔 좀 많은 양이긴 하지만 안주삼아 한두잔 먹다보면 고기가 금새 동납니다.

요건 나중에 볶아먹은 볶음밥인데요.

칼같이 모양은 동그라미로 잡아주지만 맛은 좀 밍밍해요.

신김치가 좀 들어가야 할듯 ㅋㅋㅋㅋㅋ

 

 

색다른 오리구이 먹고 싶으시면 명진농원 추천해요~

여긴 다른 오리집처럼 오리탕 이런게 나오진 않지만 구이 자체가 맛있어서 갈만합니다.

맛도 괜찮고 인테리어를 하나도 안한 시골집같은 분위기도 전 맘에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