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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거

4월달엔 뭘 먹고 다녔나 정리 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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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도한 건 아니지만 작년부터 올해까지 진짜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잘 먹고 다닌다. 

 점심엔 삼실에서 샐러드 풀떼기나 드레싱에 말아먹고 있으면서, 

 근데 점심까지 잘 챙겨먹으면 너무 양심없다. 


 그래서 뭘 그렇게 먹고 다녔는지 돌아서면 까먹는 요즘, 

 문장 구사가 제대로 안되는 요즘, 

 뭔 말을 할래도 글을 쓸래도 단어 하나가 생각이 안나는 요즘, 

 무엇을 먹고 느낌이 어땠는지 기록을 좀 남겨보기로 했다. 

 

 


사당 마늘 곱창

아는 언니가 검색해서 간 집인데 곱창안에 무려 마늘이 들어있다. 

원래 곱창은 한달에 한번만 먹는 음식인데 월초부터 곱창을 달려줬으니 이번달 어떻게 버티나... 

암튼 좀 느끼했지만 맛있었음


그 담에 먹었던 수유 고고갈비랑 지금 보고싶다 감바스랑 감튀, 치킨샐러드는 

따로 포스팅 했었으니까 그냥 사진만 구경하세요. 




그리고 아차산 등산하고 유명하다는 할아버지 손두부 먹음

모두부랑 순두부 다 따끈하고 너무 맛있음ㅠㅠㅠ

가성비도 좋아요. 다음엔 포장할꺼야 

그치만 사람이 너무 많고 자리가 좁다. 




할아버지 손두부 먹고나서 간 아차산역 숙성횟집 아이야, 

숙성회가 맛집인데 먹느라 사진은 없고 먹다보면 서비스로 뭐 하나씩 내주신다. 

생선조림 같은?

얘는 고구마튀김인데 여태까지 먹어본 고구마 튀김중 제일 맛있는 것 같다. 

퍽퍽해서 고구마튀김 별로 안좋아하는데 너무 바삭하고 맛있음.

고구마가 달아서 맛있는 거일 수도~ 



그리고 며칠 뒤 먹은 신당동 뽀빠이 반반 곱창, 

소금구이랑 양념구이~ 

맛있는데 앞에 앉은 애가 많이 안먹어서 나중엔 곱창이 질겨져버렸...

팍팍 주워먹어야지 칭구야!! 



곱창먹고는 광장시장 자매집 육회먹으러 갔는데 

육회 맛이다. ㅋㅋ

육전도 먹었으나 사진은 없음 

아... 진짜 내가 이제 먹는거 사진 다 찍을꺼야 



친구 한놈이 석촌호수에 맛있는 닭껍질 꼬치 아는데 있다그래서 간 

도키도키 이자카야

알고보니까 여기가 본점. 

닭껍질 구이는 처음에 시킨거랑 두번째 시킨거랑 맛이 약간 달랐다. 

두번째 시킨게 훨 맛있었음 

여긴 5월에 또 갔다. 



치팅데이인 친구놈의 아무날 아닌데 퍼먹는 케잌. 

이걸 하나를 앉은 자리에서 다 퍼먹고 한개는 집에 싸가더라. 

얘가 이걸 좋아해서 수유에 만원짜리 케잌파는 곳에서 

다른 일행이 각각 다른 맛 2개를 공수해왔다. 

난 단거 안좋아해서 한 입만 뺏어 먹었는데 

빠바 이런데보다 훨씬 촉촉하고 안달고 맛있음! 



어째 1차랑 3차랑 바뀐 느낌이지만, 

닭껍질 구이 먹고 포차같은 곳에서 뻘건 탕먹고 

3차로 간 완도회포차.  

사진에 무슨 필터를 끼웠는지 왜케 씨뻘겋게 나왔지?

보리숭어회랑 해산물 시켰는데 다들 꽐라 되서 

많이 먹지도 못하고 다 남기고 왔다. 

아오 아까워.. 

보리숭어 너무 찰지고 맛있는 것...

뭐니뭐니 해도 계절 생선이 최고야. 



그로부터 며칠 뒤.. 

백종원 파스타로 유명하다는 롤링파스타 종로점 방문 

가성비는 좋은데 양이 막 푸짐하고 맛이 막 있고 글친 않다. 

뭐 이것저것 많이 시켜서 먹었는데 찹스테이크가 제일 나았던 듯 

알리오올리오는 조금 짰고,, 

크림파스타는 내가  원래 좋아해서 대충 만들어도 잘 먹는다. 


이거 먹고 속이 허하다며 냉삼먹으로 문경식당가서 냉삼 몇인분 먹고, 

고기 먹으니까 속이 느끼하다며 영락골뱅이가서 골뱅이 또 먹고..

아 진짜 사진~!!!!! 왜 안찍었을까~~!! 



다음날은 반성하는 의미로 얼린과일과 요거트 파우더, 우유를 넣고 

스무디를 만들어 먹었다. 



여긴 부천 뻥쟁이네

오겹살, 목살, 낙엽살 세트 구워먹고 고 껍데기까지 시켜먹었는데 

사진은 없고.. 마지막에 후식 볶음밥 사진만 겨우 정신차리고 찍었다. 

다 맛있었는데 직원분이 껍데기를 너무 태워서 구워주셨어ㅜㅜ 

갓김치 맛있음 


이날 이거 먹고 2차로 겁나게 매운 떡볶이집 가서 떡볶이, 튀김, 피자에 쏘주 먹고 

3차로 비어킹가서 골뱅이 먹고.... 

골뱅이 먹을때는 취해서 맛 기억 안남ㅋ 



여기는 왕십리 미스터박의 돈워리..

아는 언니가 추천해줬는데 네이버 후기 보고 꼭 가야겠다 싶었다. 

네이버 후기를 여기 박제해보도록 한다. 



아니 50평생 먹어본 중 제일 맛있는 삼겹은 어떤 맛이란 말인가. 

그리고 나는 하와이안 피자도 좋아해서 파인애플 구워먹는거 괜찮아. 



진짜 맛있다. 

이베리코도 맛있고 생삽겹도 맛있고 

사실 뭐가 먼지 잘 모르고 먹었다. 

마지막 된장찌개가 예술인데 사진은 없다. 

가게가 작고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지만 맛있으니까 참을 수 있다. 

연예인들 엄청 왔다간 듯ㅎ 



이곳은 인천 도원동 이화 찹쌀순대...

일단 순대가 너무 맛있고 국물이 사골이 아니라 

맑은 국물인데 뭐라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가벼우면서도 묵직하고 얼큰하고 시원하고 또 생각나는 맛이다. 

별 맛 없는데 맛있는 맛... 

너무 먼게 흠이지만 또 가고 싶... 


이거 먹고 황선장네에서 회먹고

2차로 대포통닭 닭똥집 튀김

꼬들꼬들 꼬소하고 맛있다. 

이날도 무지막지 처묵처묵.. 



주말에 춘천 문배마을 놀러가서 신가네에서 먹은 두부..

가성비 좋은데 맛까지 있어..

닭갈비 먹어야 하니까 사진처럼 조금만 먹었다. 



닭갈비 먹고 서울 올라와서 먹은 청량리 포차 통골뱅이 

맛은 기억 안나는데 암튼 먹은거 맞음ㅋㅋㅋ 



4월에 이렇게 많이 처묵처묵.. 

먹은거 정리하는게 이렇게 꿀잼이라니 

다이어트 일기 쓰는 느낌입니다. ㅋㅋ 


5월 처묵처묵 포스팅은 6월에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