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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기

노원 고기집 하남장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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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구와 오랜만에 점심부터 만나서 저녁까지 데이트를 했네요.

밥먹고 영화보고 차마시고 밥까지 한번 더 먹은 다음에 헤어졌어요 ㅋㅋ

점심엔 순두부, 그리고 요새 잔잔하게 재미있다는 우아한 거짓말을 영화로 보고

망고식스에서 요거트로 입가심하고 수다 좀 떨다 제가 삼겹살 먹고 싶다고 졸라서

삼겹살집에 가게되었는데요.

원래는 다른집에 가려다 추워서 그냥 들어갔는데 우연히 들어간 곳치고는 맛이 괜찮더라고요~

 

오픈한지 얼마 안된것처럼 보이는 집이었는데요. 이름은 하남장 돼지집 이네요.

진짜 문연지 얼마 안됐는지 아직 지도검색도 안되네요 허허

사람은 진짜 바글바글하던데.. 벌써 맛있다고 소문이 다 났나봐요 ㅋ

 

 

친구와 제일 대표메뉴로 보이는 암돼지 생삽겹을 일단 2인분 시켰어요~

 

 

돌판이 이렇게 새거라서 생긴지 얼마 안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일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활기차서 시끌시끌한 분위기구요.

그래서 가게가 절대 조용하지는 않아요. ㅋㅋ

고기 구워먹고 이 돌판에 밥까지 볶아먹으면 참~ 좋겠지만

돌판을 걱정해서인지 친절히 밥 볶아먹으면 안된다는 글이 벽에 붙어있어요.

대신 도시락 김치볶음밥 메뉴가 따로 있어요. 요건 밑에 나와요 ㅋㅋ

 

 

주문하고 고기가 좀 오래 걸린다 싶었는데 초벌구이가 되어 나와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메뉴판에도 고기 추가할꺼면 미리 하라는 말이 써있어요.

양이 적지는 않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일하시는 분이 초벌로 구워진거 잘라 주시고

이후엔 저희가 구워먹어요.

고기도 맛나지만 같이 올려먹는 김치도 고기랑 같이 먹기 좋게 새콤해서 너무 맛있어요.

 

 

이렇게 지글지글 구워서 옆에 판에 올려놓고 먹어요.

고기가 두꺼워서 씹는 맛이 남다르고, 명이나물이라는 걸 같이 주시는데

고기랑 같이 싸먹으니 향이 독특한게 돼지고기랑 잘어울리고 좋더라고요

명이나물 추가는 1,000원이에요.

여자 둘이 2인분으로 좀 부족한 것 같아서 1인분 추가로 시켰는데 많이 남겼어요ㅠ

볶음밥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시킨 도시락 김치볶음밥~!

 

 

아~ 이건 좀 별로더라고요. 좀... 김치가 더 들어가야 할 것같은 맛이었어요.

 

 

요건 김치말이 국수~! 많이도 먹었죠? ㅋㅋ

김치말이 국수는 정말 맛있었어요. 국물도 시원하고 아주 맵지도 않고

새콤시원칼칼 면발도 탱탱해서 김치말이 국수는 정말 강추~!!

 

그리고 좀 앉아있다 보니까 밖에서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회전율이 굉장히 빨라요.

보통 고기집에서 좀 오래 앉아있으면서 술도 한잔 하고 그러시는 분들 많은데

여긴 가족단위 손님이 많고 친구들끼리 와도 고기만 후딱 먹고

나가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회전율 높은거 보니까 체인점 내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들더라고요 ㅋㅋ

아무튼 노원 맛있는 고기집은 뭐가 있는지 잘 몰랐었는데 이런 고기집이 생겨서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