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롯데시어터, 뮤지컬 아이다 간단후기 연말 송년 모임으로 뮤지컬을 보았다. 스무살때부터 함께했던 친구들은 매일 술만 퍼먹더니 이젠 술이 지겨운지 연극관람 혹은 뮤지컬 관람을 송년모임으로 대체하자고 입을 모았는데, 영화를 보고 술을 먹건 연극을 보고 술을 먹건 뮤지컬을 보고 술을 먹건, 어쨌든 끝은 다 술이다. 몇가지 연극과 아이다가 후보에 올랐고 투표로 낙점된건 역시 비싼 티켓 아이다!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남자를 둔 두 여자의 사랑이야기라는 카피가 솔깃했다. 공연이 2시인데 맨날 지각하는 우리를 위해 회장이 모임시간을 1시로 정해주었다. 택시타고 갈뻔했는데 택시탔음 욕할뻔,, 12시 10분에 샤롯데 시어터에 도착한 오빠도 있었다 ㅎㅎㅎ 다들 요 앞에서 사진찍느라 바빴기 때문에 사람이 한명도 없는 사진은 결국 못 찍었다. 찍을라고 하면 다들.. 더보기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2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