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사은품에 관심도 없는데, 왜 이렇게 알라딘 굿즈는 갖고만 싶은지,,
매번 새 책을 사는게 부담스러워 주로 새책같은 중고제품을 구매하는데,
굿즈는 새 책을 사는 사람에게만 주기 때문에,
좋은건지 나쁜건지 계속 새 책을 사고 있어요.
지난 4월에 알라딘에 들어갔다가 5만원 이상 구매시 북파우치를 준다길래
책을 5권이나 골고루 구매하고 받은 북 파우치에요.
4월달에 산 5권중 아직도 읽지 못한 책도 있어요. 벌써 9월인데,,
스마트 폰을 없애버려야해~!!
여러가지 북파우치중 고를 수 있었는데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들어 골랐던
커피이스트 메니페스토 북파우치!
저 북파우치를 받기 위해 산 삼성뎐,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녀,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다섯째아이, 높은성의 사내까지 무려 다섯권을 샀어요~!
그래도 삼성뎐빼곤 다 읽었네요.
이맹희씨가 작고한지 얼마 안되어 지금 삼성뎐 읽으면 재미질것 같은데 귀찮단 말이에요 ㅎㅎ
아니 근데 포스팅하다가 놀라운 책을 또 발견했어요!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저건 도대체 언제 산 책인지 기억도 안나요.
북파우치에 넣어놓아서 눈에 안보이니 있는 줄도 몰랐네요.
헐..지금 알라딘 들어가서 보니 심지어 굿즈를 받으려고 샀던 5권의 책을 사기도 전에
샀던 책이네요.. SF에 꽂혔을 때 보고 싶어서 산 책인것 같습니다.
살때는 좋았으나 북파우치 자체의 활용도는 별로에요. ㅎㅎㅎ
뭐 넣을만한게 없기도 하고... 책커버로 쓰기에도 약간은 불편하고요.
이런거에 더이상 홀리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지만!
이번에 완전 날 홀린 마성의굿즈 북스탠드!!!!
8월에 진행했던 행사라서 지금은 북스탠드는 중세라는 책구매시 증정하는 것만 있네요.
이때는 SF서적 2권 이상 구매시 줬던 굿즈라서
곧 영화개봉을 앞둔 마션과 전부터 읽고 싶었던 필립K딕의 단편집 마이너리티리포트 구매했어요.
알라딘 포인트를 더 쓰면 유리보틀 까지 증정해줘서 두개나 받았어요! 으쓱으쓱
오호~ 요것도 책이라고 커버까지 있네요.
처음엔 너무 허접하고 안을 들여다 보니까 스탠드면 전구가 있어야되는데...
왜 전구가 없지??? 요새 LED는 다 이런건가...????!!!!!! 라며 무식을 한껏 뽐냈지만
불이 잘 켜지긴 하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이게 그냥 플라스틱으로 밑에 부품같은게 하나 딱 붙어있다보니
아무래도 내구성이 걱정되긴 해요.
이거 너무 맘에 들어서 오래오래 쓰고 싶은데..고장나면 어쩌지?
걱정하며 여기저기 살펴보니 북스탠드가 들어있는 커버 뒷면에 고객센터 번호가 있었어요 ㅎㅎ
잊어버릴지 모르니까 여기도 적어놔야징~!!
알라딘 고객센터 전번은 1544-2514
저 안에 배터리 꽂는 곳에 AA사이즈 배터리 넣고 북스탠드 바닥에 스위치를 탁 켜주면!
이렇게 그윽하게 불이 들어와요.
하지만 밝기가 너무나도 약하기 때문에 이 북스탠드로 책을 읽는다거나 하는건
불가능이에요!!! 흐흐흐흐흑 내 이럴줄 알았지만 정말 이렇다니 ㅠㅠㅠㅠ
알면서도 매번 당하는 알라딘 굿즈 빠순이 ㅠㅠ
그래도 자기전에 탁 켜놓으면 잠이 잘와서 너무 좋아요~
이건 같이 받았던 유리보틀!!
최근에 레몬청 만들어놓은게 있어서 회사에서 매일 레몬차 타먹을 때
좋겠다 싶었는데 레몬을 저렇게 담아놓으니 상큼하고 좋아요..
좋은데...
좋으은데..... 보온이 안되서 그게 좀...
결국 다시 스벅 텀플러로 돌아왔어요 ㅎㅎㅎ
그래도 물흘리지 말라고 빨간 예쁜 커버도 주고
주둥이가 좀 작아서 레몬 넣을 때 좀 불편하긴 했지만 등산갈때 들고 다니기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알라딘 굿즈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저 알라딘 관계자 아님
http://www.aladin.co.kr/events/eventbook.aspx?pn=150720_goods_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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