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서 놀다가 배고파서 검색해서 찾아간 신촌 한정식집 옥돌구이,
옥돌에 고기를 구워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에 평들이 가격대비
반찬 깔리는 양이 장난 아니다~ 고 해서 반찬 많은걸 좋아하는 나는 좋다고 가봤다.
신촌역 8번출구에서 직진하다가 다이소 나오면 꺾어서 쭉 내려가면 있다.
찾기 어렵지 않아요.
신발 벗고 올라가는 전형적인 백반집분위기이다.
상이 큰게 마음에 든다.
고기도 팔고 메뉴 여러가지가 있지만 소불고기 백반으로 시켜봤다.
모든 반찬을 다 맛볼 수 있을 것 같아서? ㅎㅎ
고기가 먼저 나오고 고기가 끓는 동안 다른 반찬들이 나오는데...
사진에 보이는것 적어보자면,
버섯볶음, 마늘쫑, 연근조림, 마늘쫑건새우 볶음, 총각무볶음, 오뎅볶음, 취나물, 시금치 나물, 돈나물,
생굴, 흰생선구이, 삭힌홍어, 브로콜리양배추쌈, 쌈채, 오징어숙회, 계란말이, 전, 비엔나소세지, 배추김치, 생두부, 마른김, 양념장..
그리고 메인메뉴 불고기...와 후식용 요구르트까지!
정말 배 터지는 줄 알았다.
삭힌 홍어는 처음 도전해봤는데 못 먹겠다.
흑.. 홍어는 그냥 반찬메뉴에서 빼고 보쌈 이런걸로 넣어주지~ 하는 염치 없는 생각이 잠시 떠올랐다.
아무튼 맛은 괜찮다. 맛있고 양도 많고, 푸짐하고..
이렇게 장사해서 남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사장님만의 노하우가 있겠지 뭐~
배불리 먹었으니 소화시키러 코인 노래방왔다.
오오 촌놈인 나는 코인노래방 처음 와봤는데 재미지고 신기하다ㅎㅎ
홍대 수 코인 노래방은 시간룸, 코인룸 이렇게 두가지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코인룸은 대기가 길어서 시간룸으로 달라고 해서 들어갔다.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방이 넓어 보이고, 쾌적하다.
의자가 패브릭이 아니라 냄새도 안나는 것 같고, 뻥뻥 뚤린 유리 문이 먼가 음침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시간룸은 이용하는 시간대에 따라서 내는 금액이 달라진다.
사람들 이용빈도가 적은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는 인당 무조건 2천원,
시간대에 따라 금액이 달라서 서비스 시간도 안줄줄 알았는데
어이쿠 잔여시간을 20분씩 덤으로 턱턱 주는 정도 놓지지 않는 수 노래방 흥해라~
아무튼 주말에 배부르게 먹고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잼나게 놀았음 끝.
'맛집 찾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나가다 우연히]우리동네에도 이런 맛있는 족발집이?!!! 한티역 족발 마실 (0) | 2016.02.01 |
---|---|
[친구따라 간] 수유 조용한 고기집 하루가, 안주가 맛있는 이자카야 스시도리 (0) | 2016.01.18 |
[행사로 방문] 강레오레스토랑 분당 서현 메이즈 뷔페 (0) | 2015.12.21 |
[지나가다 우연히]창동 곱창집 와우 왕십리 곱창 (0) | 2015.12.17 |
[친구따라 간]신림역술집 그릴포차, 신림에서 놀기, 곱창집 (0) | 2015.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