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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여행기/국외

[일본 혼슈 오사카여행]6.덴포잔 대관람차, 덴덴타운 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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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열심히 포스팅을 하는데 아직도 둘쨋날 오후라니!!! 

아무튼 알아서 기특히 덴포잔 대관람차까지 찾아와준 친구와 조우하고 대관람차를 타러 갔다. 

대관람차는 일반 관람차와 투명(씨쓰루) 관람차 두가지가 있다. 



높이 올라가는 관람차가 무섭다고 벌벌떠는 친구덕에 일반 관람차를 탑승하기로 했다. 

일반 곤돌라 줄서는 곳과 시스루 곤돌라 줄서는 곳이 다르지만, 

워낙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바로 탑승!! 



녹색 곤돌라가 일반 곤돌라고, 흰색이 씨쓰루 곤돌라, 바닥이 비치는 거겠지? ㅎ



관람차 속도가 빠르지 않아 무서울 건 없는데 친구가 하도 

무섭다고 난리를 치니까 나까지 덩달아 무서워진다. 

고소공포증도 없는데 곤돌라가 꼭대기까지 올라갔을 때는 괜히 오금이 저렸다. 

그래도 높은 곳에서 보는 전망이 좋았다. 


그리고 이제 정말 출출한 시간, 

오사카코 역 바로 앞에 다코야키를 파는 가게가 있어 잠시 앉아서 먹고 가기로 했다. 

다른 오사카 여행자들은 오사카오면 완전 먹방을 찍던데 

우린 아직까지는 파블로 치즈케익 밖에 못 먹었는데.... 이대로 괜찮을까? 

친구나 나나 그리 미식가가 아닌게 다행일지도 모른다.



바삭하고 부드러운 짭짤한 다코야끼, 같이 파는 맥주도 맛있다. 

배고파서그랬는지 다코야키가 정말 맛있었는지 아주 맛나게 먹었다. 

가격은 대략 350엔에서 500엔 정도 였던 것 같다. 


다코야키를 먹으면서 친구가 프라모델의 천국 덴덴타운을 가야한단다. 

남동생이 원피스 빠돌이인데 무슨무슨 한정판 모델이 있어서 그걸 꼭 사오라고 했다는....

음...그걸 지금 말하다니..... 넌 정말.. 최고야!!! 


그리고 덴덴타운 근처에 식신로드에 나왔던 맛있는 덮밥집이 있다며 

덴덴타운 쇼핑마치고 덮밥집 가자고..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 나는 무척이나 승질이 났다. 

모든 일정을 나에게 맡기고 나몰라라 하던 친구가 갑자기 일정을 추가하다니!! 

그럼 그 뒤의 일정이 틀어지잖아 이 빠가아로 자식아!!!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덴덴타운에 가기로 했다. 

나는 원래 여기저기 구경하는거 좋아하니까!! 괜찮아 가줄수 있어!!! 


덴덴타운 가는 법 


니혼바시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5분~10분 정도 걸립니다. 

니혼바시 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10분정도, 그리고 에비스쵸역(a-1, a-2)에서 내려서도 갈 수 있어요. 


나와 친구는 주오선 오사카코(C11)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사카이스지혼마치(C17, K15)로 가서 

사카이스지선으로 갈아타고 에비스쵸(C18)역에서 내렸다. 

역에서 나왔을때는 해가 막 지려는 참이어서 

우리는 가게가 문닫을까 마음이 엄청 급했다. 



양 길거리 사이로 서점, 피규어샵등등 온갖 가게가 많았는데

우리의 목적은 오직 원피스 피규어!! 

친구 동생이 덴덴타운에서 찝어준 두 곳의 가게, 이름은 잘 기억안나는데 탱크,,정글 이런 이름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덴덴타운 구경은 정말 신나게 했음. 



이렇게 헐벗은 언니들 위주의 피규어도 있었지만, 

난 프라모델 잘 몰라도 어마어마한 위엄이 느껴지는 피규어, 프라모델 등 엄청 많았다. 



그리고 덴덴타운의 상징! 엄청 큰 건담 간판!! 



아무튼 우리는 친구 동생이 보내준 사진으로 원피스 피규어를 찾아 헤맸고 

두번째 방문한 집에서 리미티트 에디션이라는 그 피규어를 찾을 수 있었다. 

혹시나 더 저렴한 곳이 있을까 다른 곳 방문해봤지만 한정판이라서 그런지 뭔지 

그 피규어는 두번째 방문한 그 곳에만 있더라, 


피규어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 누군가의 부탁 혹은 명령으로 덴덴타운을 방문해서 

피규어를 찾아야 한다면 반드시 사야할 피규어를 사진 찍어서 

그냥 점원에게 보여주는게 제일 빨리 찾는 법이다. 

우리도 처음엔 우리가 찾는답시고 건물 1층부터 6층까지 훑기도 했었는데 나중되니까 좀 피곤해졌다. 


원피스 피규어는 사진은 없는데, 암튼 a4사이즈 정도되는 

박스에 들어있는 피규어 6종이 10만원 좀 넘었다. 

6종에 루피나 상디같은 인기 많은 애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무튼 다른 피규어보단 비싼 가격이었다. 


그렇게 피규어를 무사히 구입하고 드디어 우리도 맛집 한번 가보자며 

식신로드에 나왔다던 덮밥집으로 이동!! 덴덴타운에서 무척 가깝다. 

둘쨋날 왜 이렇게 빨빨대고 돌아다녔는지 둘쨋날 여행이 포스팅이 끝날 생각을 안한다. 


투비컨티뉴, 애니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