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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기

계양산 뒷풀이 메뉴 추천 계산역 황금족발보쌈&메밀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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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외식을 하러 갈 때, 

한 식당에서 연관없는 두가지 이상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맛이 없을거라고 예단하곤 한다. 


뭐든 전문점이 잘하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짜장면 집에서 탕수육을 파는건 당연하고, 짜장면 집에서 육개장을 파는것 까지도

그래.. 이해해줄수 있다. 

하지만 중국집에서 활어회를 판다면? 의아하게 생각함과 동시에 

도대체 이 집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나도 어울리지 않는 여러가지 메뉴를 짬뽕해서 파는 집은 좀 꺼려하는 편이었는데

계산역에 있는 황금족발보쌈 메밀막국수 집을 가보고는 생각이 좀 달라졌다. 


포스팅 목적으로 간 게 아니라, 오직 이달의 뭘 그렇게 잡수셨나 

이달의 외식 메뉴들을 기억하기 위해서 음식사진만 찍었기 때문에 

메뉴판, 가게 외관사진등이 없는 점은 양해 바란다. 


대신 이렇게 지도로!! 대신 하게씀! 


 


계양산이 적당히 산책 겸 등산하기 좋은 곳인데 

계양산 등반하고 뒷풀이로 와도 좋을 곳이다. 



황금족발 대(大)가 31,000원, 소(小)가 27,000원이다. 

우리는 대자를 주문한듯. 

다음부터는 꼭 꼭 메뉴판을 찍겠다. 정말 이 가게를 이렇게 상세하게 포스팅 할 줄은 나도 몰랐다. 

데려간 지인이 이 가게는 우럭회무침이 맛있다고 했다. 


사실 이 곳은 2번째 방문인데 첫번째 방문때는 멸치회무침을 먹었었다. (옆 가게에서 먹었으나 같은 곳이다.) 



이게 그때 먹었던 멸치 회무침 

멸치 특유의 고소한 맛이 괜찮았는데 지인은 조금 비렸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엔 우럭회무침으로 주문. 



반찬은 된장찌개랑 계란찜이 괜찮다. 

매끈하고 부들부들하게 체에 걸러서 만드는 계란찜 좋아하시는 분들은 입에 맞을 듯 

정말 부드러워서 약간 유동식? 느낌도 나고 간도 적당하다. 



족발~!! 

일반적인 족발맛과 비슷하다. 이렇게 말하면 그냥 보통 족발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보통의 맛있는 족발과 비슷하다는 뜻이다. 

야들야들하고 촉촉하고 냄새 없고 콜라겐 부분은 쫀득쫀득하고 맛있다. 



우럭 회무침 

굉장히 매콤하다. 

그 달게 매운게 아니라 싸하게 매워서 칼칼한 맛도 있고 

너무 달지 않으면서 뭔가 풀어주는 느낌이 좋았다. 

날치알과 깻잎은 추가로 또 나오니 걱정 마시길! 

우럭회무침은 25,000원이다. 


새콤달콤매콤을 비율로 따져보자면 35:20:45? 

정말 심혈을 기울인 비율이다. ㅎㅎ 


아무튼 결론은 이렇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가지 음식을 혼합해 팔아도 둘 다 꽤 훌륭한 곳이 제법 있다는 것! 

다음에 또 이런 곳을 알게되면 또 포스팅 해보겠다. 





얘는 2차로 먹은 #최군맥주 #감자튀김 #쥐포튀김 #최군맥주계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