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딱 맞춰 오는 버스를 타고 영금정으로 갑니다.
아마 7-1번or 3-1번이었던것 같아요.
이전 포스팅인 초당순두부집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탔는데
그쪽으로 오는 버스가 한대인가 두대밖에 없으니 오는걸 타면 된답니다.
버스 안내방송에 영금정입구라고 나오면 내려서
건어물 파는 시장골목으로 쭉 걸어올라가면 돼요~
저는 마른 오징어, 문어를 아주아주 좋아하는데..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일부러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좋아한다고 해서 다 먹어버리면 꼭 탈이 나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이 여행을 오게 된 이유 자체도
그 놈을 너무 좋아해서 탈이 나서였던거 같아요.
아무튼, 이렇게 영금정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보여요. 계단으로 되어 있지요.
영금정의 유래!
안보이실테니 쳐드립니다.
영금정은 동명동의 등대 동쪽에 위치한 넓은 암반에 붙여진 명칭으로
1926년 발간된 <면세일반>에서 처음 기록을 볼 수 있다.
영금정이라는 이름은 파도가 석벽에 부딫힐 때면
심비한 음곡이 들리는데 그 음곡이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이같은 전설을 통해 이 일대가 바다위의 울산바위처럼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돌산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일제시대 말기에 속초항의 개발로
모두 파괴되어 지금의 넓은 암반으로 변했기에 안타까움을 전해준다.
한편, 김정호의 <대동지지>를 비롯한 조선시대 문헌에서는 이곳 일대를 비선대라고 불렀다.
선녀들이 밤이면 남몰래 하강하여 목욕도 하고 신비로운 음곡조를 읊으며 즐기는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그만틈 이 일대의 경치가 신비한 아름다움을 가졌음을 뜻한다. - 속초시장 -
영어는..생략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신비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인데,,
안개가 잔뜩 껴서 뭐 보이지도 않아요.. ㅠㅠ
영금정, 2007년도인지 8년도에 왔을 때에는 사람없고 너무 한적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관광지가 된 느낌이 많이 나네요~
아무튼 돌아오는 길에 오징어랑 문어를 살까 말까 망설였지만...
역시 너무 좋아하는걸 다 먹으면..턱이 네모내지니까..
네모내지니까? 이거 맞춤법 맞나요? 네모네지니까? ㅎㅎ 모르겠네요.
네모나다가 원형이니까 네모내지니까가 맞을것 같지만 한글 참 어려워요~ ㅎㅎ
파노라마로 찍은건데 왜이렇게 합성한것 같은 느낌이 나는지.. ㅎㅎ
영금정에 들른 후에는 드디어 숙소에 들어간답니다. 다음포스팅에서 이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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