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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여행기/국내

여자 혼자 1박2일 속초여행-7.엑스포타워, 대포항 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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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을 맛나게 먹고 버스를 타고 엑스포 타워로 갑니다. 

낮에 지나치면서 봤을 때 볼게 별로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숙소에 혼자 있음 뭐하나요

휴양온것도 아닌데 여기저기 구경다녀야죠. 


엑스포타워입구 말고 그 다음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야 엑스포 타워가 가깝다고 

버스정류장에서 같이 버스 기다리던 아저씨가 말해주셨어요. 

여행지에 오면 이런 이름모를 사람들의 호의가 참 고맙고 기억에 오래 남는것 같아요. 별것도 아닌데^^ 



정류장에서 내리면 엑스포타워가 보여요. 낮에 봤을때보다 밤에 보는게 훨씬 예쁘네요. 



조명색깔이 바뀌면서 들어오는게 멋있어요. 

솔직히 낮에 봤을때는 구리타워 같은 느낌이 약간 있었는데 ㅎㅎ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반까지네요.

푸른동해바다, 설악산대청봉, 속초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어떨까요?



요금은 어른은 15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800원 (도민은 모두 반값이에요) 



표를 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요. 

63빌딩 엘리베이터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통유리로 된 엘리베이터 타고 가는 것도 속초 시내가 다 보여요 ㅎㅎ

근데 막상 올라가니 정말 별게 없긴 없네요. 

야경이라고 해도 시내자체에 불을 많이 안켜놓아서 그냥 맹숭맹숭했어요 솔직히 ㅎㅎ 


사진 찍은 것들도 너무 번지고 아무것도 안보여서 못올리겠어요 ㅠㅠ 




민망하지만 엑스포 타워 꼭대기에 있던 사진으로 대신 올려보아요. 

암튼 밍숭맹숭했던 엑스포타워의 깜깜한 밤을 지나 다시 대포항으로 가서 물회를 먹을 생각입니다. 


시간이 밤이라 그런지 버스가 잘 안와서 꽤 기다렸어요. 

다시 숙소가 있는 대포항 도착~

숙소에서 나올 떄 게스트 하우스 아저씨께 여쭤봐서 물회 맛있는 집 추천해달라 했는데 

명함을 한장 주셨었거든요. 그집으로 찾아갔습니다. 

혼자 다니니까 그냥 여기 저기 기웃거리기면서 두리번거리기 싫고 다이렉트로 목적지를 향해 쭉쭉 가는게 좋아요. 



여기가 도대체 어디인가..왔던 방향으로 돌아가야하나.. 고민할 때쯤 물회집이 눈앞에 보이더라구요. 

혼자가서 먹기 좋았던게 손님이 없었어요. 

옆 테이블에 아저씨들이 계시긴 했지만 사장님 지인분들~ 



양푼물회를 시킬까 하다가 양이 많은것 같아서 그냥 물회랑 처음처럼 한병 시켰어요 



나름 푸짐하죵? ㅎㅎ 물회에 들어가는 생선이..... 아..물어봤었는데...

이래서 포스팅은 빨리 빨리 해야해요. 방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향긋한 느낌, 생선구이가 좀 타긴 했지만 그것조차 맛있었음



생선살이 푸짐하고 물회 국물이 살얼어서 끝까지 시원하게 먹을수 있어요. 



물회 다먹고 마지막 한잔 털어넣기 전~ ㅋㅋㅋ



밥이랑 물회랑 술이랑 한잔 하는 내내 옆테이블의 강원도 사투리가 들려서 좋더라구요. 

왠지 진짜 여행와있는 느낌이 나서~ 


소주 한병 먹고 바로 숙소와서 잤어요. 

내일은 여행 마지막 코스 설악산 등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