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너무 많이 껴서 바다를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영금정을 뒤로 하고
드디어 숙소로 향합니다.
게스트 하우스가 저렴해서 속초 게스트하우스로 검색하면 마린게스트 하우스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아무리 게스트하우스라고 해도 혼자 여행가는데 잠은 좀 편하게 자고 싶어서 1인실로 골랐어요.
2인실이지만 혼자 숙박할경우 1박에 4만원, 둘이 숙박할 경우는 5만원이에요.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송금도 먼저 다 했어요. 출발하기 바로 전날 ㅎㅎ
버스에서 내려서 잘 찾아갈 수 있을까 했는데 대포항 횟집 골목 큰길에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대포항 입구에서 내려서 길 건너 골목길로 들어가면 보입니다.
이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마린 게스트 하우스가 나옵니다.
이렇게 간판이 크게~! 1층에 커피집도 있어요.
게스트하우스 답게 1층에는 부엌이 있구요.
도착하자마자는 짐푸느라고 부엌을 못갔고 다음날 아침에 갔는데
아침 해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어요.
외국 관광객들도 꽤 있어서 아침에 부엌에서 영어좀 들었어요.
아침은 토스트, 소세지, 계란, 우유, 주스등을 자유롭게 냉장고에서 꺼내서
직접 토스트 해먹으면 돼요.
소스도 여러가지 있고 맘만 먹으면 삼단토스트도 해먹겠더라구요 ㅎㅎ
이건 담날 아침에 해먹었던 토스트, 소세지도 구워먹었어요.
엄청 맛있음 ㅎㅎ 토스트한 빵에 딸기잼 바르고 계란프라이 올려서
케첩이랑 머스타드 뿌리고 케첩 뚝뚝 흘리면서 우유랑 같이 먹었어요.
마린게스트 하우스는 총 2층이구요.
이 사진은 2층 계단 올라오자 마자 찍은거에요.
객실수가 그래도 꽤 많은 것 같네요.
요기가 제가 묵었던 방~
작은 모텔방같이 침대 하나 들어가는 방인데 샤워시설 다있어 불편한건 없어요.
정수기는 1층에 있어요. 믹스커피는 공짜 ㅎㅎ
2층 한켠에는 책장에 책이 여러권 꽂혀있어서 한권 뽑아왔습니다.
짐을 풀고 무한도전을 보고 깔깔깔 웃은 다음 들어올 때 본 튀김골목에 튀김을 먹으러 나가보기로 해요~
간판도 깔끔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튀김골목이 죽 늘어져 있네요.
호객행위가 있지만 눈쌀 찌뿌려질 정도는 아니구요.
나름 블로그에서 유명한 튀김집에 들어갔는데 튀김집 이름이 기억 안나요....
이래서 포스팅은 빨리 빨리 해야해..
여행객들의 포스트잇으로 가득한 벽.
포스팅하려고 메뉴판 찍어봤어요~
저는 왕새우만 주문! 느끼해서 튀김 좋아하지 않는데 여행오면 또 이것저것 먹어봐야죠 ㅎㅎ
왕새우 진짜 커요. 새우 머리 안먹는데 그냥 쿨해보이려고 우적우적 막 씹어먹다가
뭔가 날카로운게 입천장 다 찔러서 다시 다 뱉음 ㅋㅋㅋㅋ
솔직히 왕새우보다 같이 나온 작은 새우가 더 새우깡같고 맛있었어요.
대충 요기도 했겠다 이제 엑스포타워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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