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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여행기/국내

여자 혼자 1박2일 속초여행-4.학사평 초당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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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팜에서 나와서 버스 정류장쪽으로 가보니

버스시간이 사십분 정도 남았네욧 >_<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초당순두부집,

살짝 들여다 봤는데 손님이 한명도 없더라구요~ 시간대가 4시 정도여서 그랬던듯싶습니다.

 

 

대명콘도에서 4시 5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요.

제가 있는 곳이 대명콘도 다음 정류장인가 하니까 50분에 미리 나가있으면 되겠죠.

식당에 이렇게 버스시간표가 붙어있더라구요.

온김에 몸도 녹이고 (바람이 불어서 엄청 추웠음) 핸드폰도 충전할 요량으로 배터리와 충전기도 맡겼어요.

 

 

아까 김영애할머니집에서 순두부를 배불리 먹었기떄문에 뭘 먹어볼까 하다가

좋아하는 감자부침을 시켰습니다.

감자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ㅎㅎ

 

 

가게 내부는 넓고 깨끗하네요~

 

 

주문한 메뉴 기다리면서 읽은 책 구절이에요.

유시민 어떻게 살것인가에 나오는 구절인데요.

 

내가 불러들이지도 않았고 쫓아낼수도 없으며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도 없는 무언가가

삶을 바꾸어놓을 때, 우리는 그것을 가리켜 행운, 불운, 우연, 축복, 저주, 은혜 또는 부조리라고 한다.

 

와닿네요. 감상에 빠질때 쯤 메뉴가 나왔네요 ㅎㅎ

 

 

감자전 맛은 사실 그닥 그랬어요.  

근데 옥수수 막걸리나 밑반찬은 맛있었어요~ 메뉴선택을 좀 잘못한듯 ㅎㅎ

나중에 버스시간이 다 되어 일어나려고 하니

사장님이 남았으면 싸가라고 싸주셨어요 ㅎㅎ 감자전도 막걸리도 ㅎㅎ

처음 들어올때도 버스 기다리는거면 주문 안하고 그냥 기다려도 된다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

 

근데 아까 맡긴 핸드폰 배터리와 충전기를 놓고 온거 있죠.

전화해서 받을까도 했는데 핸드폰 수명도 다된것 같아 그냥 말았답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영금정으로 갈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