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가기 좋은 단체펜션, 양평 숲속의 아침, 두물머리 식당 연꽃 언덕

얼마전 회사에서 양평으로 워크샵 다녀와서 포스팅 해보아요. 

금요일 출발해서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왔고요. 

저희 회사 워크샵은 진짜 일정 없이 그냥 가서 놀다오면 됩니다. 

남자가 많은 회사라 뭐 뮤지컬 관람..이런건 기대도 안하고, 

족구하고 축구차고 그러는 분위기에요. 

작년에는 우리팀끼리만 가서 가볍게 등산했었는데, 

올해는 그냥 족구 구경만 하다가 고기 먹다 자면 될 것 같습니다.  

펜션 가는길에 예약해놓고 점심을 먹었던 연꽃언덕,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글로 좀 써보자면, 

여긴 식당이긴 한데 방방아시죠? 애들 올라가서 방방 뛰는거 트램펄린, 

방방도 있고 수영장도 있어요. 

근데 오죽 저같은 어른들이 많은지 제발 어른은 올라가지 말라고 방방 앞에 

되게 간곡하게 써붙여 놓으셨더라구요. 

점심 메뉴는 두부정식이랑 닭도리탕이었는데 닭도리탕은 별로였어요. 

두부정식에 같이 나온 고기는 맛있었는데 두부가 양이 적어서.... 

아무튼 연꽃 언덕은 이쯤하고 단체 펜션 숲속의 아침으로 가보겠습니다. 

숲속의 아침이라는 이름의 펜션은 정말 많지만 

우리가 간곳은  http://morningpark.net/ 바로 이곳! 

워크샵, 각종 단체 모임 전문 펜션이에요. 

무제한 맥주, 고기를 제공하는 펜션이죠. 

그냥 펜션이 엄청 커요. 

주차장에서 숙소로 가는길에 가방 몰아주기 가위바위보해서 걸린 우리 귀염둥이 막내 ㅋㅋㅋㅋㅋ

사진찍으려고 들이대니까 바로 포즈를 취하는게 너무 귀여운 은댕이 ㅎㅎㅎㅎ 

아래부터는 쭉 펜션 사진이 이어질 텐데요. 

그냥 정말 커요. 이 펜션은... 건물 하나하나가 멀리 떨어져있기도 하고, 

아직 완성된 펜션이 아닌것처럼 이 건물은 황토로 지었다면 저건물은 굉장히 현대적이고.. 그러네요. 

펜션 입구에요. 오른쪽 철망이 족구장인데, 족구장이 정말 좋아요. 

누가 이 펜션을 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족구장을 보고 정한게 틀림없어요.

저희가 묵었던 숙소, 펜션 맨 뒤에 있는 크리스탈관을 통채로 빌렸어요. 

1층은 여자들이 쓰고 2층을 남자들이 썼는데 1층에만 방 3개, 화장실 2개

2층은 복층구조라서 방도 더 많고 화장실도 더 많은것 같았습니다. 

이것도 펜션 건물, 금요일 낮이라 그런지 아직은 펜션이 썰렁했어요. 

여긴 족구장 옆 강당 같은 곳이었는데 건물이 엄청 모던해요. 

건물 하나하나 각기 특색이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대망의 족구장! 

빤빤한 바닥 보이시죠? 족구를 향한 우리직원들의 열정을 잘 느낄수 있는 경기였어요. 

이날 저희팀이 이기긴 했는데 뭐..상금이고 상품이 없다네요?!!!! 이런!!!

족구 끝나고 방에서 뒹굴다가 가지는 저녁밥 타임. 

소고기 등심, 돼지 목살 무제한 제공이에요. 

반찬도 몇가지가 같이 나오고 술도 무제한이라서 다들 엄청 드시네요. 

펜션 홈피가서 보니까 10명이상 패키지면 77,000원이네요. 

고기먹고 카페에서 맥주, 마른안주, 소주 역시 자정까지 무한제공이구요. 

주당이신 분들 가면 좋을것 같아요. 

고기 구워먹는 곳은 서서 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서서 먹으면 소화가 빨리 되서 고기를 더 많이 먹을 수 있죠!!! 으하하하하하하하!!! 

근데 그렇게 많이 먹을 만큼 고기가 맛있지는 않아요...(시무룩)

아무튼 2차에서는 임원분들이 내어준 양주와 담금주로 기분좋게 마무리 했어요~ 

워크샵이었지만 그래도 1박 2일로 자고 온거라 여행카테고리에 넣었습니다. 

단체 펜션 찾으시는 분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