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드디어 올리는 강화도 여행 후기,
사실 지난 제주 여행 후기도 아직이지만 가까운 기억을 먼저 떠올려 후기 적어본다.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꼭 포스팅 할 때는 주절주절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쓸데없이
포스팅이 계속 길어지다 보니 자꾸 여행 포스팅이 밀리고 밀려서 이번 강화도 여행 포스팅은!!
최대한 간결하게!! 그리고 다른 블로그에 포스팅한 내용 링크 위주로!!!
교통편
신촌역 cgv앞에서 3,000번 버스로 강화 터미널로 이동, 이동시간 대략 2시간
강화터미널에서 석모도 이동시 배편 이용 왕복 2,000원, 그 외 구간 자전거, 시외버스 이용
----------------1st day--------------------------
오후 2:00
친구를 신촌역에서 만나 버스 탐
오후 4:00
강화터미널 도착, 강화 터미널에서 외포항으로 출발 ( 외포항에서 석모도 가는 배가 뜬다)
터미널에서 외포 가는 버스가 자주 있진 않기 때문에 버스 시간, 버스 번호 잘보고 타야한다.
배는 수시로 있다. 석모도 도착한 시간이 거의 5시 반정도,
외포항에는 석모도 가는 배외에 다른 섬 가는 배도 있어서 어느 쪽 선착장이
석모도 가는 선착장인지 잘 보고 가야 함
석모도 도착해서 좀 걸어가면 자전거 빌려주는 곳이 나온다.
가격은 대중 없는데 우린 다음날까지 빌릴예정이라 했더니 대당 만원에 주심
미리 예약해놓은 숙소는 석모도 J모텔 펜션,
온돌방 1박에 5만원에 빌렸다.
원래는 자전거를 타고 바로 민머루 해수욕장 갈 생각이었으나,
가는 길 왼쪽으로 숙소가 보이길래 짐 내려놓고 자전거 밟아 밟아~!!
업다운이 심하지 않아서 자전거 타고 갈만하다, 민머루 해수욕장까지
소요시간 자전거로 대략 한시간 정도
민머루 해수욕장의 낙조가 너무 예뻐서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한참동안 거기 있었다. 처음엔 주황빛으로 낙조가 내려앉다가 불타는 진핑크 빛으로 바뀌는데
나를 온전히 감싸안는 것처럼 느껴져서 계속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았다.
해가 완전히 지고, 뱃가죽이 등가죽에 붙을 지경이 된 우리
민머루 해수욕장 근처에는 횟집, 편의점밖에 없다.
일행이 회를 싫어해서 메뉴 선정이 쉽지 않았다.
이쪽으로 오는 길에 보았던 감자탕집 같은 곳이 문을 열었으면 거길 가자!
하고 다시 숙소 쪽으로 출발, 숙소 근처에는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장을 좀 봤다. 장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다 숙소에서 먹을 술 + 안주 + 다음날 라면
감자탕집인줄 알았던 그 곳은 일반 백반집이었고 김치찌개 맛이 아주 훌륭했다.
식당 이름 : 황금식당
연락처 : 010 8913 7442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408
숙소인 J모텔 펜션에 도착해서 씻고 뒹굴도 하다보니 11시 15분쯤 되었다 .
오늘은 추석날!!!
달님에게 소원은 안빌어도 추석달이 얼마나 밝은가 보러가보자~~
사진으로 달빛을 다 담을 순 없지만,,, 밝긴 엄청 밝다.
달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친구의 뒷모습이 꼭.... 개같다.
달 보고 금방 왈왈 거릴것만 같은 저 뒷모습,,
이 날 나는 달무리라는 걸 처음 봤다.
달 주변에 어마어마한 빛의 테두리가 쳐져 있는데 핸폰 카메라로는 광각이 안나와서
사진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다는게 아쉬웠지만, 대신 머릿속에 많이 담아뒀다.
강화도 여행 첫날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내일은 본격적으로 석모도를 돌아본다는 설레임을 안고 잠자리에 들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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