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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여행기/국내

여자 혼자 1박2일 속초여행-2. 학사평순두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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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 속초여행 두번째 포스팅,

지난 포스팅에서는 대략적인 계획 잡는 것까지 올렸었죠?

본격적인 속초 도착해서의 저의 발자취를 남겨볼께요.

 

 

속초 터미널에서 내려서 조금 내려가면 있는 커피숍에서 대략 일정을 짠 뒤,

일단 배도고프고 해서 학사평 순두부 마을에 가기로 합니다.

 

 

역시 속초는 속초인게 조금만 들어가도 바다가 보이네요.

여긴 요트 체험장이었나 그랬어요. 버스 정류장 가는길에 저 안쪽엔 뭐가 있나해서

가봤더니 이런 곳이 있더라구요.

 

 

버스정류장에는 이렇게 각 노선번호과 출발지와 종착지, 첫차와 막차 시간이 있네요.

3번이나 3-1번이 학사평에 가는것까진 알겠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안오는거에요.

옆에 있던 학생에게 물어보니 제가 서있던 곳에서 버스를 타고 소방서에서 내려서 건너서 타야 한다는군요.

그래서 그 학생을 따라 오는버스를 집어타고 그 학생이 내리는 곳에서 따라 내려서

물어물어 길을 건너서소방서에서 다시 버스 탑승!

 

 

다시 보니 정류장 위에 이렇게 이 정류장에 오늘 버스 번호가 써있어요.

몰랐네요 쩝..

 

 

가는 길에 피어있는 벚꽃..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서 벚꽃이 잘 보이네요.

학사평 가는길에 한화콘도와 대명콘도가 있어서 기사아저씨께 말씀드렸더니

정류장도 아닌곳에서 그냥 내려주시더라구요. 내려서 밑으로 쭉 내려가면 학사평 나온다고,,

 

 

그러네요.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을 따라 가보니 순두부파는 집이 여러개 보입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몇십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김영애 순두부집으로 고고~!

 

 

들어가서 메뉴판은 없는지 물었는데, 메뉴가 한가지네요.

가격은 8,000원,

오이무침, 순두부, 콩비지, 나물, 고추, 진미채 등 찬이 나오고

정말정말 먹고 싶었던 몽글몽글 순두부도 나왔어요~

 

 

몽글몽글 꽃같은 따끈한 순두부~

시판되는 순두부는 저렇게 몽글몽글하지 않고 단면이 칼같은데

직접 만드는 순두부와 제조과정이 어떻게 다르길래 나온 모냥이 다른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고소하면서 짭쪼롬한 콩물과 술술술 부드럽게 넘어가는 순두부,,

살짝 쌀쌀했는데 제맘을 녹여주네요.

그래도 수년전 남자친구와 속초 놀러와서 우연히 먹고 놀랐던 그 맛은 아니에요.

하긴 제 몸과 맘도 그때의 제가 아닌데 어떻게 그 때 그 맛을 똑같이 느끼겠어요~

그땐 순수했었는데 ㅎㅎㅎㅎㅎ

 

 

맛있게 한그릇 먹고 근처에 있는 테디베어 박물관으로 가는길,,

저같은 뚜벅이는 걸어가야하는데 도보로 한 15분 정도는 걸린듯하네요.

날씨가 좋더니 구름이 낮게 깔렸어요.

바람이 매섭게 부는게 꽃샘추위라는 말이 딱이네요. ㅎㅎ

 

 

걸어가는 길에 뭔가 게시판같은게 있어서 보니

학사평마을의 유래가 되게 불쌍하게 써있네요. 뭐 잘 안보이시겠지만 중요 포인트는 학이 날아갔대요.

 

 

그렇게 걸어서 도착한 테디베어 팜~! 테디베어 팜 방문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넘길게요.

아래는 김영애 순두부 위치니 가실분 참고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