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관람 후기 텐! 대학로 튀김 맛있는 심야식당 치치

지난 1년간 시럽 프리미엄 컬쳐 서비스에 만원 내고 가입해서 여러 영화시사회등에 당첨도 됐었고 (하지만...시간이 안되어 정작 당첨자는 한번도 시사회를 못갔다는....) 

연극이나 영화표도 조금은 저렴하게 잘 봤었다. 

초반에는 시사회 당첨도 잘 되더만 막판에는 24개를 응모해도 다 꽝인건 좀 서운하더라,, 

이제는 연극을 보러가면 저 세트가 어떻게 바뀔까,,, 저걸 어떻게 활용할까....무대 시작전 상상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무튼 이번에 본 연극 텐은 시럽컬쳐프리미엄 회원은 만원에 구매할 수가 있다. 

하지만!!! 당일에 예매하고 연극을 보려했더니 당일예매는 되지 않아서 친구의 메세나티켓에서 13,000원에 구매해서 보았다. 

시럽 프리미엄은 10,000원이지만 당일 예매가 안되니 어쩔수 없지 뭐~! 

올해 본 첫 연극이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다. 

초반에 반전 아닌 반전과 중반에 살짝 지루함이 있긴 했지만 졸릴 정도는 아니었고 연극은 몰입도와 몰입후 빵빵빵 터트려 주는게 중요한데 둘 다 좋았던 듯, 

그리고 가끔 연극 보러가면 짜증 났던게 배우들 대사전달력이 떨어지면 웃고 싶어도 웃을수가 없었는데 대사 전달도 좋고 발음도 좋고~ 뭔말하는지 확확 귀에 꽂히니까 웃지 않을 수 없었다는~!! 

10일간 차여야만 하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넘어오게 만들어야만 하는 남자라는 설정이 살짝 뻔해보일 수도 있지만 그 뻔함을 웃음으로 잘 승화시킨 연극 텐! 

여기저기 할인되는 것도 많으니까 알아보시고 한번씩들 보세요~

이 극장 옆건물에 튀김전문 이자카야 심야식당 치치도 가격은 저렴한데 튀김이 예술이에요. 

잼나게 연극보고 맥주 혹은 소주 혹은 사케에 튀김 한 접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