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어반뮤직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시럽컬쳐에서 티켓이 싸게 나와서 비지정석으로 6만원정도에 티켓 구매할 수 있었어요 유후~! 다녀와서 보니 6만원정도에 두 가수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게 매리뜨~!
코엑스 오디토리움은 봉은사 역에서 가는게 제일 가까운 것 같아요.
삼성역에서는 한참을 걸어가야 해서 다음부터는 봉은사 역으로 바로 오던지, 아니면 버스 봉은사 쪽에서 내리려구요.
봉은사 길 건너편에 오디토리움 코엑스가 위치하고 있으니 봉은사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코엑스 입구가 보이는데요.
그 쪽으로 들어와서 바로 보면 높이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그거 타고 3층으로 쭉 올라가면 끝!
삼성역에서 내려서 가는 쉬운 방법은 코엑스몰로 들어가서 메가박스 근처까지 쭉~~~~~~~~~간 다음, 메가박스 간판 옆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서 문 열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서 가는 방법도 있고요.
저는 삼성역에서 코엑스몰 방향으로 가다가 스탭에게 물어봤더니 그냥 바로 위로 올라가라고 해서 1층으로 올라가서 건물 밖으로 해서 코엑스 들어가서 또 한참~ 걷고 걷고 전시회 하는 곳 에스컬레이터 통해서 3층으로 올라간 다음에 또 북쪽으로 계속 가서 오디토리움 발견,,, ㅎㅎ
이렇게 힘들게 오고 보니까 밖이 봉은사역이더라고요~
암튼 담부터는 봉은사역 7번 출구를 애용할 예정입니다.
어반뮤직 콘서트는 로이킴+디에이드, 볼빨간 사춘기 + 브로콜리 너마저, 커피소년 + 스탠딩 에그 라인업으로 지난 2/18~2/19 이틀간 진행됐어요.
제가 구매한 티켓은 요즘핫한 볼사와 브로콜리 너마저,
전 볼사팬이고 같이 간 친구는 브콜 팬이라서 잘됐다 싶었죠.
오디토리움 좌석이 뒷 쪽이라서 잘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공연장 자체가 아담한 편이라 가수가 막 엄청~ 저 멀리 있고 그러진 않았어요.
다만 앞자리에 앉은키 크고 머리도 크신 분이 앉는다면 그건 좀 곤란, 갈대마냥 허리 요리죠리 해가며 봐야할지도...
볼사 공연이 먼저였고 브콜 공연이 그 다음이었는데 뭔가 정말 상큼상큼하고 가느다란 느낌의 공연 다음 굵직한 느낌의 공연이 이어져서 좋았어요.
마지막에 우주를 줄게를 부를 때에는 다들 과감히 핸드폰을 얏! 꺼내서 플래시 라이트를 켜고 정말 우주같은 느낌을 가수와 관객이 서로 선물했어요 ㅎㅎ
볼사 원래 좋아했지만 공연보고 더 좋아졌답니다. 풋풋 + 상큼 + 귀요미의 결정체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 계속 만들어주길~!
어반 뮤직 콘서트는 올해 일회성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내년에도 이런 원플원 식으로 계속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뮤지션의 멋진 음악을 좀 더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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