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11월에 전주 여행을 갈 예정이었습니다만, 갑자기 입원을 하는 바람에 영영 미뤄질 줄 알았던 전주여행,
크리스마스같이 사람이 많을 때 어디를 가는 걸 워낙 싫어하는터라 여행은 생각도 안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전주 숙소를 알아보고 있더라구요.
다녀온지 한달이 거의 다 되어서 기억이 잘 날런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 간단하게 포스팅 해볼께요.
첫날은 퇴근하고 바로 전주로 간지라 일정 없이 삼천동 막걸리 골목가서 막걸리 말고 쏘주 드링킹했어요.
한정식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인 용진집!
메뉴 하나하나 버릴 것 없이 다 맛있었던 용진집,
전국 곳곳에서 방문한 사람들의 낙서가 인상적이었어요.
용진집에서 한시를 넘겨서까지 술을 마시고는 미리 예약해두었던 모텔로 택시타고 이동!
택시는 중앙동 영화의 거리 근처에 있는 호텔 야자 한옥마을점으로 이동~
택시타고 6,000원 정도 나왔네요.
많은 모텔중에 호텔야자를 택한 이유가 딱히 있던건 아니고 위치가 어디든 걸어서 이동하기 적당한 것과 나름? 저렴한 가격때문이었는데 야놀자 5,000원 할인받아서 45,000원에 묵었습니다.
방이 생각보다 넓고 좋았어요~ 음료수 맘껏 갖다 먹을수 있는 것도~ 빵빵한 드라이 바람도..
숙소 들어가자마자 사진을 몇장 찍어놓았다면 좋았을텐데~
암튼 어메니티도 깔끔하게 나와서 몇개 챙겨왔어요.
ㅎㅎ 잘 자고 다음날 콩나물 국밥으로 유명한 삼백집으로 이동했어요.
눈이 좀 와서 많이 추웠지만 걸어서 이동!
삼백집 콩나물 국밥, 맛있어요.
뚝배기 속 거품이 그대로 있는게 신기했지만 맛만 있으면 장땡!
친구는 집 앞 콩나물 국밥이 더 맛있다고 했지만, 삼백집이나 현대옥이나 맛은 비슷비슷 한 것 같습니다.
삼백집은 좀 더 오래된 느낌일랄까...
암튼,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숙소인 게스트하우스까지 걸어가서 일단 짐을 놓고 한옥마을로 이동합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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